잛은 글

연인을 대하듯 친구가 돼주세요

주호의 블로그2 2005. 1. 14. 09:09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생활을 인정할 만큼
여유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도록
천천히 다가가기로 해요.

사랑을 나누더라도
두 사람 모두 완벽할 순 없다는 걸
이해하기로 해요.
우리 둘 다 나약한 인간이니까요.

애쓰다가 많이 지치더라도
함께 꿈을 쫓을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기로 해요.

각자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을 기대하며 살다가
더 이상 기대할 게 없어지더라도
여전히 사랑하기로 해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친구로서
서로에게 성장할 여유를 주기로 해요.
서로에게 솔직하고
장점과 단점을
스스럼없이 지적해 주기로 해요.

비록 동의할 순 없더라도
서로의 인생관을 이해하기로 해요.

연인의 몫만큼
서로에게 친구가 돼주기로 해요.

- 데니스 브랙스턴-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