잛은 글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주호의 블로그2 2005. 1. 24. 09:29

물론 나는 알고 있다.
많은 친구들이 죽었는데 나만 살아 남은 것은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 것을.
지난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내 자신이 미워졌다.



- 브레히트 -

'잛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미풍  (0) 2005.01.25
비파행(琵琶行)  (0) 2005.01.24
지옥에서 보낸 한 철  (0) 2005.01.22
난 늘 당신 곁으로 되돌아가요  (0) 2005.01.22
우리 사이의 문제 해결법  (0) 200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