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 깊이 파고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 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소리뿐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 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에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대사)하늘엔 별이둘,
우리 모두 별들의 푸르름으로 태어나서
별과 바람의 가슴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슬픈계절,
이곳을 지나치는 이름 하나 있습니다.
하얀 눈 나뭇잎, 소낙비와 목련을 지나가는 영원의 계절.......
잃어버린 그대의 시름을 불러놓고
나는 부릅니다.
그대의 넋을 부릅니다.
슬픈 계절에 우리 다시 만나자고...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 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에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해맑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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