잛은 글

사랑을 위하여

주호의 블로그2 2004. 12. 6. 09:31

당신의 개성을 버리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보고
다른 사람의 귀를 통해 듣는 것.

둘인 동시에
언제인가는 하나가 되기 위하여
용해되어 섞여서
더 이상 자신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

끊임없이 열중하고
끊임없이 발산하기 위하여
대지와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나의 존재로 하기 위하여
억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희생함으로써 당신의 인격을
오히려 두 배로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 테오필 고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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