잛은 글

당신과 멀리 헤어져 있는 동안

주호의 블로그2 2004. 11. 19. 09:24
당신과 멀리 헤어져 있는 동안
나에게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었어요.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하잘것없이 아주 작게 생각되는 것이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지금까지 나는 혼자 말하고
홀로 생각하며 외롭게 지냈어요.
그러나 나는 이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었어요.

- 수잔 폴리스 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