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의 블로그2 2018. 2. 23. 11:19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명언


역사에 다소 관용하는 것은 관용이 아니요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보다 더 죄다.


1919년에는 이승만이 임시정부에 없는 직함인 대통령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는 헌법위반이니 대통령 행사를 하지 말라"고 전보를 띄웠으나, 도리어 이승만에게 "떠들지 마시오"라는 답장만 받게 된다. 당시 이승만 임시정부 대통령은 그러하게 된 불가피한 사정을 함께 적어 안창호에게 답장했다.


구미위원부 이승만 각하

“초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무총리 제도이고, 한성정부는 집정관 총재 제도며, 어느 정부에나 대통령 직명이 없으므로, 각하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지금은 각하가 집정관 총재 직명을 가지고 정부를 대표하실 것이요,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 대통령 행사를 하시면 헌법 위반이며 정부를 통일하려던 신조를 배반하는 것이니, 대통령 행사를 하지 마시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창호 씨

“우리가 정부 승인을 얻으려고 전력하는데, 내가 대통령 명의로 각국에 국서를 보냈고 대통령 명의로 한국 사정을 발표한 까닭에, 지금 대통령 명칭을 변경하지 못하겠소. 만일 우리끼리 떠들어서 행동이 일치하지 못한 소문이 세상에 전파되면 독립운동에 큰 방해가 있을것이며, 그 책임이 당신들한테 돌아갈 것이니, 떠들지 마시오.”


워싱턴 이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