잛은 글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주호의 블로그2 2004. 12. 10. 09:39
오늘은 줄곧 행복한 날이었소.
하루 종일 그대를 떠올리며
튀어오르는 물방울 속에 춤추는 햇빛으로 웃음을 엮고,
사랑의 조그마한 근심들을 하늘로 흩뿌려 날리고,
바다의 눈부시게 하얀 파도를 그대에게 보냈소.

- 루퍼트 부룩